2022 시사 용어 스팬데믹 집관 마기꾼 BAU

큐코노미

큐코노미는 코로나로 인한 '격리'의 영어 'Quarantine'의 Q와 'Economy'를 합한 것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현상인 격리·봉쇄 조치 후 새롭게 생겨난 경제활동의 모습들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이 외부활동을 삼가고 집콕 생활로 인한 비대면 경제적 모습을 의미한다.

스팬데믹

소비하다(spend)와 전염병 (pandemic)의 합한 신조어로 코로나19 시대의 과잉 소비시대를 뜻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여행이나 외식 관련 소비는 줄어든 반면 배달음식 온라인 포함 주문이나, 인테리어 용품 지출은 늘어났다. 가방, 지갑, 쥬얼리, 시계 등 명품 매출이 15 - 30% 가량 늘어났다.

BAU (Business As Usual)

BAU란 흔히 있는 일을 일컫는 관용표현인데, 기후변화 현상과 관련하여 사용될 경우에는 감축을 위한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예상되는 온실가스 배출전망치를 의미한다. 탄소배출권처럼 환경문제에 많이 인용된다.

호모마스쿠스(Homomaskus)

호모마스쿠스란 쉽게 말해 마스크를 쓴 인간을 뜻한다.

인간의 시조새인 호모사피엔스 호모에렉투스 등등 호모라는 말을 때와 모든 인간이 마스크를 써야하는 시대여서 마스크와 쿠스를 붙여 새로운 한 인류인것처럼 표현한 것이다.

블랙스완

스완은 백조를 뜻하는 말이다. 백조는 흰색밖에 없는것이 보통인데 1967년, 호주 서부에 검은 백조가 1마리 발견되면서 큰 이슈가 되었다.

이처럼 절대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전혀 상상하지 않았던 일이지만 일어날수도 있으며, 만약에 그런일이 발생하면 그 파급효과는 엄청난 충격을 가져온다는 뜻이다. 2007년 경제학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그의 저서 '검은 백조'를 통해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견하면서부터 시사용어로 쓰이기 시작했다.

그린스완

그린스완은 블랜 스완에서 유래했다. 그린이라는 단어는 환경을 내포하는 의미가 있다.

기후나 환경 위기로 인해 블랙스완처럼 전혀 상상하지 않았던 절대 일어날것 같지 않은 일이 지구 환경에서 발생한다면 그로 인해 블랙스완처럼 거대한 충격을 가져올 것이라는 의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파리 협정 재가입시 언급하면서 등장한 환경 용어다.

집관

집관은 집에서 좋아하는 경기를 관람한다는 뜻으로 코로나가 확실히 정착시킨 또하나의 신조어다.

집관이 인기를 끌면서 집에서 즐길수 있는 홈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뜨고 있다. 넷플릭스 OTT 서비스 등등 이젠 때로 집에서 감상해야하는 세상이 된것이다.

라이브커머스

라이브 스트리밍 Live streaming와 커머스 commerce의 합한 말이다.

홈쇼핑 채널에서 쇼호스트가 판매하는 영상을 떠올리면 된다. 이제는 쇼호스트뿐만 아니라 개인판매자도 라이브커머스를 하는 것이 유행이되었으며 실시간 소통 역시 큰 장점이다.

코로니얼 세대

코로나19와 밀레니얼의 합한 말인 코로니얼 Coronials이다. 2000년대 초반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에 빗대어 2020년생 이후 코로나 시대에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지만 현재 유년기를 살고 있는 인류를 합쳐 일컫는다.

온택트

재택근무 온라인 강의 방구석콘서트 등 온택트는 온라인(Online)과 언택트(Untact)의 합성어로,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시기에 가정에서 머무는 일이 많아지면서 생겨난 현상을 정리한 말이다.

직접 만날수 없으니 sns 나 zum 등의 영상 또는 이미지와 메시지 등을 더자주 활용하며 지내는 온라인 소통현상이다.

코로노미 쇼크

코로나19와 경제적 충격 이코노미 쇼크 Economy shock 의 합한 말로, 코로나로 인한 소비 위축과 소득감소 등 코로나로 인한 받게되는 경제적으로 부정적 현상을 일컫는 신조어다.

업무 연속성 계획(BCP, Business Continuty Planning)

업무 연속성 계획은 재난같은 큰 위기현상이 발생했을 때도 사업상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재해.재난시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놓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 19 확산에 대응해 국내기업과 금융권 대부분이 BCP를 시행하고 있다.
별도의 업무공간을 마련하고 직원을 분산시켜 코로나 19 감염 위기에도 업무를 지속할 대책을 마련한 것이 대표적이다.

산스장

산스장은 산과 헬스장의 합성어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실내체육시설의 출입이 어려워지자 산에 있는 운동 시설을 이용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등장한 단어이다. 공원과 헬스장을 합한 ‘공스장’도 있다.

핀테크

파이낸스 finance과 테크놀로지 technology를 합한 금융 용어다.

금융과 기술을 결합해 새롭고 더 나은 서비스를 창조한다는 의미다. 2022년에도 금융권에서는 계속해서 모바일, SNS, 빅테이터 등의 새로운 IT 기술을 활용해 삼성페이, LG페이, 네이버페이와 같은 페이 서비스와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0.5인 가구

업무나 휴식을 위해 여행 출장 등으로 자주 집을 비우게 되는 1인 가구를 의미한다.

평소에는 회사 근처에 작은 방을 얻어 생활하다가 주말에 본집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0.5인 가구에 해당한다. 이러한 0.5인 가구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 이로 인해 소형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 소형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상상 코로나

목이 칼칼하거나 재채기만 나도 코로나를 의심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상상 코로나는 잔기침, 피로, 두통, 재채기, 목이 건조한 증상은 사실 일상속에서 언제나 일어날수 있는 현상인데 코로나로 인한 증상역시 이와 비슷한 증상을 포함하기에 의심부터 하게 되는 세태를 보여준다.

코로나 레드

코로네로 인해 생겨날 수 있는 우울감이나 무기력증 뜻하는 코로나 블루를 넘어선 상태다.

이것이 장기화되고 잘 풀지 못해 불안 등의 감정이 갑자기 극한에 달해 분노로 폭발하는 것을 가리킨다. 지하철이나 버스 택시를 타는 과격한 시민들의 뉴스에서도 최근 종종 볼수 있다.

마기꾼

마스크가 너무 잘 어울려 아주 이쁘거나 멋진 외모를 상상했는데, 마스크를 벗은 모습이 상상과는 매우 다른 모습을 일컫는다.

마기꾼은 마스크와 사기꾼을 합한말로 이를 적극 활용해 홍보하는 상인들에게 많이 쓰인다.

돌밥돌밥

돌밥돌밥은 돌아서다 와 밥 의 합성어로 돌아서면 밥을 지어야 하는 주부를 뜻하는 신조어에서 확장되었다.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등으로 삼시 세끼를 꼬박꼬박 챙겨야 하는 젊은 세대의 바쁜 상황까지도 뜻한다.

규제샌드박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터의 모래밭인 Sandbox 에서 따왔다.

혁신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시장진출의 기회를 주거나, 시간과 장소, 규모에 제한을 두고 하고싶은 분야에 마음껏 도전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제도다.

욜드(YOLD)

Young 과 Old를 합한 말이다. Y + OLD로 60세-78세인 1946~1964년의 베이비부머 세대를 의미한다.

100세 시대를 달리는 현대 사회이기에 가능한 표현이다. 영국의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서 처음 등장했는데 부유한 이들은 은퇴한 후에도 생산과 소비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더이상 예전의 연로하고 힘없는 할매 할배를 떠올리는 나이는 90세 중반을 넘겨야 할 것이다.

2021년에는 300여개 이상의 신조어가 등장하고 일부는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말은 곧 권력이고 힘이야 라고 내부자들에서 백윤식의 말이 떠오르네요.

새로운 말이 가져올 경제적 현상과 시대의 흐름을 모른다면 한번쯤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대의 특수한 상황을 일컫는 말이 새롭게 가볍게 만들어졌지만 그 말의 생명은 꽤 길수 있으니까요.

신조어는 시대의 현상을 축약하고 정리해 표현한 것으로 알고 있으면 아주 유용하고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