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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선 박희선, 과감한 튜브톱 드레스

빌베리 2024. 12. 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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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한류연예대상' 포토월이 12월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미스코리아 선 박희선이 포토 포즈에 응했다.

 

 

제68회 미스코리아 '선' 당선자 박희선
카네기 멜런 대학교 정보시스템학과 재학 중
"K-뷰티 세상에 널리 알리는 게 꿈... 롤모델은 스티브 잡스"

 

 


어린 시절 유학 경험으로 일찌감치 넓은 세상을 접하게 된 박희선은 공대 출신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 유명 공대에 진학했다. 

 

 

여러 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카네기 멜런 대학교에서 정보시스템학을 전공 중인 그는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하며 새로운 꿈을 꾸게 됐다. 

 

 

박희선은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됐고, 나 자신에 대해 더 알게 된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지난 24일 글로벌이앤비(GLOBAL E&B)가 주최한 '제68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에서 스무 살의 박희선은 '선'의 영예를 안았다. '진'은 김채원(22·서울 경기 인천·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이 차지했고, '미'는 윤하영(22·대전 세종 충청·이화여대학교 무용과)이 당선됐다. 올해 대회는 MBC 플러스미디어와 함께 3부작 리얼리티 콘텐츠로 제작했으며,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박희선은 29일 오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키가 크고 길쭉하다 보니까 주변 어른들이 '나중에 미스코리아 나가봐라'라는 말씀을 많이 했다. 그래서 은연중에 생각은 했는데 초등학교 4학년 때 유학을 가서 캐나다, 미국, 한국을 오가며 살면서 대회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다"며 "대학교 3학년 올라가면서 미래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됐다. 공부만 해서 취업하기보다는 원래 꾸미는 것도 좋아하고 끼도 있어서 K-뷰티와 관련된 일을 할 수 없을까 고민을 하게 됐다. 그러던 중 미스코리아가 떠올라서 출전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 당선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박희선은 "심사 전날 준비를 하느라 한 시간 밖에 못 잤다. 차라리 준비를 덜하고 잠을 더 잘 걸 그랬다. 심사 당시 컨디션이 저조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다고 느껴서 크게 기대를 안 했다"며 "원래는 내가 더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하는데 10%도 못 보여줬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선'에 (이름이) 불려서 울컥했다. 아쉬운 건 하나도 없었고 행복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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