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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해외 풍경

척추염으로 28년간 허리 접혀 살아온 남자, 척추를 펴다.

by 빌베리 2020.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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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있어 상체가 허벅지에 접혀있었습니다.

그의 신체중 세 곳은 거의 붙은 것처럼 나타났습니다.

 

턱은 가슴에, 가슴 뼈는 치골에, 얼굴은 허벅지
뼈에 거의 붙었습니다.

선전 대학 종합 병원에서 4 번의
수술을 받은 후 뼈가 말 그대로 부러지고

재건된 후 28년 만에 마침내 똑바로 섰습니다.

 

 

 

 

리화-Li Hua 라는 사람은
28년을 상반신이 접힌채 살아왔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자식을 돌볼 사람이
없어 차마 죽지도 못한다고 말합니다.  

리화는 18세에 강직성 척추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척추가 앞으로 휘어질 만큼
뼈가 굽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그는 18세까지는 아주 멀쩡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상태는 점점 악화되고 자세는 안좋아졌습니다. 

상체는 점점 굽혀져 결국 하반신에
 완전히 닿게 되었습니다.

 

 

 

 리화의 어머니는 40세부터 아들의 치료법을 
찾으러 다녔고 현재 그녀의 나이는 71세입니다. 

 

 " 나는 아들을 도울수 있는 여러곳을
 다녀봤지만 모두 소용 없었습니다."

 

" 돈을 지불했지만 치료는 되지 않았습니다."

 

 

 

 

작년에 리화는 중국의 선전ShenZen시에
있는 한 병원에 갔습니다.

 

 

 

 

리화 담당 의사 타오 후이렌 , Tao Huiren 

 

" 리화는 강직성 척추염으로 척추에
 극심한 변형이 왔습니다."

"그래서 심장과 폐에 압력을 가해 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 그렇게 되면 생명이 위험해질 것입니다. " 

 

"또한 하반신 마비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 

 

" 리화의 수술은 매우 모험적입니다.  외과 영역에서 마치 에베레스트 산을 오르는 것과 비슷합니다. "

 

 

 

타오 의사가 수술 계획을 
고안하는데만 2주가 걸렸습니다. 

 

그리고 리화의 일부 뼈를 부셔
 재구축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리화의 경우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 중에서도 가장 심한 축에 속합니다.

 

 

 

 

 

게다가 가장 복잡하고 위험해

하반신 마비나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한 쇼크사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니 어머니도 수술전
마음의 준비를 해야합니다.

 

 

 

 

리화가 연주하는 하모니카 곡의 가사

"엄마가 없는 아이는 고독한 풀잎과 같다."

 ...

 

 

 

모든 수술은 4단계로 나뉩니다.

 

 


공든 탑을 쌓는 심정으로
에베레스트의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리화와 어머니와 의료진은
모두 힘을 내 4번에 걸친
대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리화의 어머니가
몇십년만에 처음으로
편안한 미소를 짓습니다.

이제 리화 어머니는
발뻗고 잘 수있을거에요.

리화 인터뷰

" 어머니를 몇십년만에 처음으로 정면으로 보게됐습니다.
어머니가 많이 늙으셨네요.
머리카락도 회색으로 변했구요. "

리화의 수술전과 이후 모습 : 좌, 우


" 타오 의사선생님은 제 인생을 구했습니다.
그가 없었다면 회복될 기회가 없었을겁니다. "


리화의 어머니는 모든 친지들이
의사와 간호사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눈물을 흘리며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리화는 28년만에 다시 하늘을 보게됐습니다.
2019 년 7월 그는 퇴원후 새 일상을
준비중입니다

여전히 많은 친지들이 그의 회복을
믿지 않을만큼 기적이 일어난것입니다.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국에
의대생 및 의사들의
진료거부 행태가 많은 이때에


다시 한번 현대의학의 중요성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입니다.

모두가 힘들지만 누구는 상상할 수
없을만큼 더 힘들수도 있습니다.

코로나가 국가 분열의 도화선이 아닌
국민화합의 새발판이 돼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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